혹시 어떤 장르의 드라마를 좋아하시나요? 액션, 멜로, 공포, 스릴러? 전 종류를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인대, 그중에서도 멜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떤 장르던 기승전결은 있지만, 멜로만이 가지고 있는 위기가 다가오고 그 위기를 남녀 주인공들이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흐뭇하거든요.
멜로물을 좋아하는 제가 첫번째로 꼽는 드라마에 대해 알아볼 예정 인대요. 많이들 아시고 사랑을 받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캐스팅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 스타들의 만남이죠. 바로 배우 현빈과 배우 손예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죠. 말 그대로 선남선녀가 따로 없습니다. 내용 자체도 기존의 틀을 깨는 형식으로 진행돼서 드라마가 한창 제작될 당시 '사랑의 불시착 기다리느라 너무 힘들다.' '7일 전편 방송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오며 인기몰이를 했던 드라마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등장인물 소개와 줄거리 알려 드리 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등장인물 소개
리정혁
사랑의 불시착의 남자 주인공 리정혁입니다. 보통 드라마 안에서 리정혁 동무라고 불리며 북한판 엄친아의 느낌이 있습니다. 동네 아주머니 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기도 하고 서단이라는 서브 여주인공의 마음을 앗아가기도 한 말 그대로 매력남 그 자체입니다.
드라마 안에서 리정혁의 성격 자체는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며, 군인의 신분에 맞게 칼 같은 성격을 가진 소유자인대요. 사실 그는 군인이 되기 전에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안고 스위스로 유학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군인이던 친형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 맙니다. 그 길로 자신의 꿈인 피아니스트를 포기하고 형을 대신하여 군인이 되기 위해 북한으로 돌아오는대요. 그렇게 형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며 군인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하늘에서 낙하산을 맨 여성이 날아옵니다. 바로 사랑의 불시착의 여주인공 윤세리죠. 이것이 하늘이 이어준 인연일까요? 그렇게 남한에서 온 재벌 윤세리와 북한의 고위층 군인 리정혁의 첫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윤세리
대한민국 재벌가의 막내 딸인 윤세리 오빠들은 하나 같이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으려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시기 질투를 합니다. 그런 게 멍청한 짓이라 여긴 세리는 일찍이 독립을 해 자신만의 브랜드인 세 리스 초이스를 만들었고, 그 브랜드는 대 성공을 하여 승승장구를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신제품을 테스트하려 패러글라이딩을 시도하게 되죠.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순간 엄청난 바람이 불어 어딘가로 비상 착륙하게 되는대요. 살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그곳엔 처음 보는 군복을 입은 남자 한 명이 있었죠. 바로 드라마 속 군인인 리정혁인대요. 그는 비상 착륙한 이곳이 북한이라고 말하게 되고 이렇게 둘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서 단
남한엔 재벌 윤세리가 있다면 북한에는 서단이 있습니다. 서브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서단은 북한 최고급 백화점의 딸로 어릴적부터 대접을 받으며 누구보다 귀하게 자랐습니다. 집안 자체가 부유해 어릴 적부터 러시아 유학을 할 정도로 북한에서는 고위층의 신분입니다. 서단은 리정혁을 좋아하는 인물로 나오는대요. 서로 좋아한다기 보단 짝사랑의 느낌이 강합니다.
구승준
한국에서 세리와 결혼을 할뻔한 사이입니다. 드라마상 사기꾼의 느낌이 강한대요. 세리의 오빠와 사업을 진행하던 중 공금을 횡령하게 되고 수배가 됩니다. 신변의 위험을 느낀 승준은 대한민국 경찰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곳 바로 북한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공소시효가 만료될 때까지 있을 예정 인대요. 그곳에서 우연하게 윤세리와 만나게 됩니다.
사랑의 불시착 등장인물 소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라 안보신분 이라면 한번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내용 전개도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함이 있고, 남녀 주인공이 워낙 잘생기고 예쁜 탓에 눈이 즐겁습니다. 극에 등장하는 배우 모두가 연기를 잘해서 부담 없이 본 드라마였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